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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 POP/K - POP 읽을 거리

임영웅의 뮤직뱅크 트로피에 관련해 경찰이 내린 결정

by 유학 일기 2022. 8. 31.

개요

 
 지난 5월 13일에 방영된 KBS의 음악방송 프로그램인 '뮤직뱅크'는 아주 뜨거운 화제의 토픽이었습니다. 물론 아이돌이 나오는 음악방송은 유명한 아이돌들이 신곡들을 들고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화제를 모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뮤직뱅크에 관한 논란은 조금 특별했습니다. 그 이유는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에 열광하여 얻은 화제가 아니라 결과의 공정성에 관한 논란에 대한 화제성이었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프로듀스 101 조작이나 음원시장 사재기를 통한 차트 조작과 여론 조작같이 이미 아이돌 시장뿐만 아니라 음악계에서 조작이 불러온 끔찍한 결말이 있기 때문에 한국의 음악시장은 조작에 특히 민감합니다. 그리고 특이한 점은 이것은 아이돌 VS 아이돌이 아니라 아이돌 VS 트로트 가수라는 관점입니다. 그리고 경찰이 최근 이 사건에 대하여 수사를 하는 것은 물론 중대한 결정을 하나 내렸다고 합니다.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간단한 정리

 

일단 자세한 이야기는 제가 예전에 포스팅했던 글을 다시 한번 정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2.06.29 - [K - POP/K - POP 읽을 거리] - 임영웅 뮤직뱅크 1위 논란에 대하여...

 

임영웅 뮤직뱅크 1위 논란에 대하여...

개요  5월 13일에 방영된 지상파 3대 음악방송 중 하나인 뮤직뱅크에서 임영웅이 1위 트로피를 거머쥐는데 실패했습니다. 그에 따른 논란이 지속되고 5월 28일 영등포경찰서에서 차트 조작 수사

universalcj.tistory.com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임영웅은 이 사건으로 이득을 본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임영웅이 피해를 받았다고 동정 섞인 격려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아직 명쾌한 결과가 나온 것이 없어서 누가 피해자다 가해자다라고 명확히 단정을 짓기에 어려운 관계로 임영웅이 피해자다라는 문장을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임영웅은 KBS 뮤직뱅크에서 음반 초동판매량, 음원사이트 순위 모두 압도적인 우세를 가져갔음에도 불구하고 방송점수라는 애매한 항목에서 무려 0점이 부여되는 놀라운 결과를 얻었지만 같은 방송에서 트로피를 두고 겨루었던 HYBE의 LE SSERAFIM (이하 르세라핌)은 무려 5348점이 부과되어 논란이 커졌습니다. 

 

또한 KBS가 내놓은 설명도 앞뒤가 매우 다르거나 명확하지 못한 기준으로 말이 그때마다 달라지는 등 의심을 점점 키워지는 것을 자초했습니다.

 

경찰의 대응

 

그리고 5월 28일, 논란이 발발한 지 2주가 넘은 날에 영등포경찰서가 차트 조작에 관련하여 수사를 들어갔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하였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가장 넓은 번화가 지역을 담당하는 영등포경찰서이고 또한 명확한 증거를 찾을 수 없는 차트 조작 사건이므로 수사 결과가 빨리 나오기를 기대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참고로 영등포 관내의 한 지구대는 하루에 100건이 넘어가는 사건 수를 처리한다고 합니다. 또한 영등포는 각종 증권사뿐만 아니라 국회의사당 같이 정치적 주요 기관이 많이 밀집되어 있어 잦은 시위가 발생합니다. 또한 바로 근처에 대림동이라는 곳은 치안이 좋지 못하기로 유명한 지역 중 하나입니다. 1년에 112 경찰 신고가 최소 10만 건이 넘어가고 이 모든 것을 처리하려면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일 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경찰의 입건

 

그렇지만 8월 26일에 KBS 뮤직뱅크의 음악방송 제작진들을 입건했다고 경찰에서는 밝혔습니다. 

 

입건이란 형사소송법상의 계념으로 일상생활에서는 구속, 송치 등과 많이 혼동되어 쓰이는 단어입니다. 쉽게 말해서 사법기관에서 사건을 접수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경찰서에서 정식으로 사건을 형사적으로 조사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뮤직뱅크 음악방송 제작진들을 입건했다는 것은 경찰에서 제작진들을 불러서 출석 조사를 했다는 것입니다. 이날부터 뮤직뱅크 음악방송 제작진들의 신분은 형법상 피의자가 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무죄추정 원칙이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 나라입니다. 따라서 형법상 신분이 피의자입니다. 아직 범죄자가 아니니 섣부른 판단이나 비난은 자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임영웅 근황

 

 한편 임영웅은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8월 28일에 개최한  '2022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의 인물·문화 부문의 '올해의 광고 모델(남자)', '올해의 남자 솔로 가수'로 뽑혔습니다. 또한 그전에는 전국에서 콘서트를 진행하며 17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여 성공적으로 콘서트를 마치기도 했습니다. 논란에 상관없이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나가는 모습이 참 프로답고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마치는 글

 

 최근에 제가 포스팅해드린 사건에 대한 경찰의 새로운 정보가 나타나서 이렇게 조금 늦었지만 포스팅해드립니다. 논란에 상관없이 임영웅은 묵묵히 콘서트를 성공리에 끝내고 다양한 상을 수상하는 등 성공적인 가수 커리어를 쌓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논란이 사실이면 관련자는 처벌받고 트로피는 다시 임영웅한테 돌아오고 아니라면 그동안 반대쪽을 비난하던 사람들이 비난받던 쪽에 사과를 해야 한다는 것은 저명한 사실입니다. 또한 KBS는 국영방송 답지 못한 일처리를 사태를 키운 것에 대한 책임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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