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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 POP/K - POP 읽을 거리

카라, 다시 재결합하나?

by 유학 일기 2022. 6. 11.

개요

 

한 때 젝스키스, 핑클, SS501 같은 훌륭한 아이돌을 연달아 데뷔시키면서 SM과 함께 2대 연예 기획사라고 불렸던 DSP 이엔티의 마지막 불꽃이었던 카라입니다. 당시 한류라는 말이 가장 어울리는 가수였고, 일본 진출을 하면서 보이그룹은 동방신기, 걸그룹은 카라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Honey', 'Pretty Girl', '미스터', 'Lupin', 'STEP', '판도라', '숙녀가 못 돼', '맘마미아' 같은 놀라운 명곡들을 발매하면서 한국에서는 대표 2세대 여자 아이돌들을 줄여서 '원카소'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오늘 카라에게 전해진 놀라운 소식이 있습니다.

 

 

카라 해체(?) - 카라 프로젝트

 

많은 이들이 아직 오해를 많이 하고 계십니다만 카라는 공식적으로 해체가 아닙니다. 물론 2013년 10월경 멤버 강지영과 니콜의 DSP와의 재계약 포기로 카라는 5인조에서 3인조로 바뀌었고 이에 소속사는 2014년에 카라의 새 멤버를 뽑는 리얼리티 오디션 프로그램, '카라 프로젝트'를 공개합니다. 총 6부작으로 5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7명이 베이비 카라들의 치열한 분투를 담은 프로그램입니다. 여기서 우승자는 카라로 데뷔할 영광을 얻게 된다고 했고 최종 우승자는 '허영지'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유명한 연예인들은 후에 그룹 에이프릴로 재데뷔한 '윤채경', '전소민' (후에 탈퇴 후 KARD로 재데뷔) 그리고 '채원'이 있습니다. 물론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카라는 당시 밑바닥부터 꾸준히 올라온 성장형 아이돌로 많은 코어 팬들이 중심으로 이루어진 그룹이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나중에 후술 할 금이 가기 시작하던 소속사와 카라와의 관계, 그로 인하여 그룹 내 그리고 팬덤 내부에서도 갈라지기 시작한 여론으로 인하여 팬덤은 화가 많이 나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가장 큰 반발은 "언젠가는 다시 강지영과 니콜이 돌아와서 5인 카라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리다"라고 믿고 있었던 카라의 팬클럽 '카밀리아'의 5인 지지파였습니다. 

 

또한 2명이 나가서 2명을 추가 선발할 거라고 기대했던 팬들이 최종적으로 한 명만 선발하자 그에 따른 논란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디션 종료 후 7개월 후 참가자 중 한 명인 '안소진'양이 안타깝게 생을 마감하는 일도 일어나 오디션 프로그램의 부작용이라면서 많은 논란이 함께 일어 났습니다. 

 

그렇지만 어떻게 어떻게 봉합하여 결과적으로 카라는 미니 6집 'Day & Night'의 타이틀곡 '맘마미아'로 활동합니다.

이렇게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여 일본 활동도 계속 유지하면서 다음 연도인 15년도에는 미니 7집으로 컴백하여 왕성하게 활동을 이어가나 했던 카라입니다.

 

 

2016년 재계약

 

 그렇지만 결국 2014년에 재계약을 단행했던 박규리, 구하라, 한승연 이렇게 원년 멤버 (물론 구하라가 원년 멤버는 정확히 말하면 아닙니다.)는 더 이상 DSP와 계약 연장을 거부했고 결과적으로 카라는 몰라도 DSP에서의 카라는 완전히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허영지만 남아 재계약을 했습니다. 당시 DPS의 언론플레이와 태도는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렇지만 2016년 4월 14일 카라의 리더인  '박규리'의 배우 데뷔 인터뷰에서 카라의 해체는 없다고 단단히 말하면서 팬덤의 희망을 계속 이어 나갔습니다. 그렇지만 이 역시 카밀리아 사이에서는 큰 논란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재결합을 할 때 허영지를 포함하여 6인조 활동을 이어가야 하나 아니면 허영지 제외하고 원년 멤버 5인조 활동을 이어가냐 라는 논란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때 허영지 양이 많은 상처를 받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카밀리아 분들의 마음도 이해합니다. 

 

그러면서 2019년 11월 24일에 멤버 '구하라'가 안타까운 일로 사망하면서 완전체 결성은 무산되었습니다. 

 

 

재활동의 불씨

 

그러던 와중 많은 완전체 컴백의 떡밥(?)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 2022년 6월 8일에는 허영지와 니콜, 그리고 강지영이 인스타그램에서 서로 맞팔로우를 했습니다. 원래 강지영은 카라 멤버들과 소속사 계정 그리고 본인의 반려묘 계정이었던 관계로 많은 화제를 모았습니다
  • 11일에는 2008년에 탈퇴한 김성희와 이미 삶을 마감한 구하라를 제외한 카라로 활동한 적 있는 멤버 5명인 허영지, 박규리, 한승연, 니콜, 강지영의 단체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6월 11은 2011년 6월 11일에 서울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첫 공식 팬미팅을 가진 날인 '카밀리아 데이'라는 팬들에게는 뜻깊은 날이기도 합니다. 카라의 데뷔 15주년이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이미 생을 마감한 멤버인 구하라도 역시 인스타그램 포스트에 태그 했습니다.

 

 

마치는 글

 

한때 한류를 이끌었던 자랑스러운 걸그룹 카라가 계속 컴백 소식을 은유하는 행동과 사진을 공개하면서 팬덤 '카밀리아'는 물론 K-POP을 즐겼던 전 세계의 팬들이 많은 관심을 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것도 일부만이 아닌 완전체라는 점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한 때 저의 청소년기를 책임지기도 했던 그룹 중 하나인 카라의 컴백 소식을 들으니 저도 추억에 잠기며 가슴이 뭉클해지는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카라의 컴백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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