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앨범 리뷰] : 이달의 소녀 - Flip That

오늘의 앨범은?

오늘 리뷰해 볼 앨범은

2022년 6월 20일에 발매된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소속의
12인조 다국적 걸그룹 이달의 소녀의

여름 스페셜 미니 앨범 "Flip That" 입니다.

 

 

앨범 소개

 

트랙	곡명	작사	작곡	편곡
01	The Journey		Sure Kim (Chansline), 이수빈 (Chansline), Linemaster	Sure Kim (Chansline), 이수빈 (Chansline)
02	Flip That TITLE	Sure Kim (Chansline), 이수빈 (Chansline), Elaina Klef	Sure Kim (Chansline), 이수빈 (Chansline), Linemaster	Sure Kim (Chansline), 이수빈 (Chansline)
03	Need U	Jiha(Chansline) , Sure Kim (Chansline), 최영아 (Chansline)	Jiha(Chansline) , Sure Kim (Chansline), 최영아 (Chansline), Linemaster	Jiha(Chansline) , Sure Kim (Chansline), 최영아 (Chansline)
04	POSE	Amelia Moore, JBACH, Landon Sears, MZMC, 이시대 (MUMW), Y0UNG, Vacation(MUMW)	Amelia Moore, JBACH, Landon Sears, MZMC	Pink Slip, inverness, MZMC
05	Pale Blue Dot	불스아이 (AVEC), 보란, 몽키베가스 (AVEC)	불스아이 (AVEC), 보란, 몽키베가스 (AVEC)	불스아이 (AVEC), 보란, 몽키베가스 (AVEC)
06	Playback	진리 (Full8loom), 김립 (이달의 소녀), 이브 (이달의 소녀), 하슬 (이달의 소녀)	영광의 얼굴들 (Full8loom), 진리 (Full8loom), HARRY (Full8loom)	영광의 얼굴들 (Full8loom), HARRY (Full8loom)

 

아쉬웠지만 해외 팬덤에 비해 아쉬웠던 국내 팬덤의 성장과 대중성 확보라는 성과를 이루었던 퀸덤 2의 준우승을 뒤로하고이달의 소녀는 6월 3일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면서 6월 20일에 여름 스페셜 앨범 'Flip That'으로 컴백한다는 것을 공개했습니다. 2021년 6월 28일 미니 4집 "[&]” 으로 그동안 보여줬던 음악과 다르게 강렬한 인도풍의 음악과 군무로 돌아왔던 이달의 소녀는 이번에는 역시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던 콘셉트의 'Flip That'을 보여주며 새로운 여정을 소개한다고 합니다. 따분하고 우중충했던 일상을 거슬러서 잠시 눈을 감았다 떴을 때 펄쳐진 전혀 다른 새로운 공간을 통하여 이달의 소녀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곡 소개 (by Melon), 안무 & 뮤직비디오 (by YouTube), 가사, 그리고 개인적인 감상평

 

01 The Journey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소녀들의 마음을 하나의 에너지로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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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분 남짓한 앨범의 포문을 여는 수록곡입니다. 크레딧에서 작사가가 비어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가사가 없는 인트로입니다. 이미 티저에서 쓰인 그 멜로디입니다. 이번 앨범의 전체적인 느낌이 자연 속의 청량함과 딱 맞는 역대급 인트로인 것 같습니다. 앨범 리뷰 할 때 인트로가 앨범의 콘셉트와 동떨어져 있으면 상당히 거슬리거나 뒤의 곡들이 생각이 잘 나지 않을 때도 있는데 이 음악은 음식의 애피타이저처럼 앨범에 대한 흥미를 돋우게 해주는 산뜻한 인트로인 것 같습니다.

 

02 Flip That

UK House 기반의 곡으로 세상을 뒤집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고 있다. 쉴 틈 없이 변하는 리듬과 다채로운 구성 속에 이달의 소녀의 밝은 에너지를 있는 그대로 전하고 있다. 시그니처 플룻 멜로디와 청량한 씬스 사운드는 밝고 신나지만 몽환적인 트랙의 무드를 형성하고 있다. 후렴구의 중독성 강한 훅 멜로디는 잊혀지지 않는 이달의 소녀 표 썸머송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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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p that that that that that that that)
(전부 Flip that that that that that that that)

모든 걸 다 Flip that 세상을 뒤집어
똑같은 Day & Night 이어지지 않게
나의 순간은 바로 지금처럼 Wow
끝없이 펼쳐져
I’m feeling nice
I’m feeling good
So flip that, Flip that now (Hey)

Whoo 난나나 꽃을 피워
손끝에서 막 I got 두근대는 Heartbeat
Whoo 난나나 눈을 뜨면
어느새 달라진 나를 느껴

가만히 날 이끄는 새로운 빛을 따라
We love the way we go
그래 모두 뒤집어
(Go slow with the bass)

Flip that
that that that that that that
뒤집어 뒤집어
전부 Flip that
that that that that that that
모두 알려 줄게 우리가 Woo
that that that that that that
Oh gotta do gotta do gotta do
that that that that that that

별이 없는 길 다시 빛이 생길 거라고
Come out make it count
다 같이 말해 줘
변하는 건 멋지고 궁금해
색깔처럼 모두 다른 듯해
(What?)

Flip it inside out
꺼내 줘 네 맘속 피어난 비밀
뒤집어 뒤집어
언제라도 들어 줄게

Whoo 난나나 달을 보며
기다려온 내일 두근대는 Heartbeat
Whoo 난나나 눈을 뜨면
어느새 달라진 우릴 느껴

가만히 날 이끄는 새로운 빛을 따라
We love the way we go
그래 모두 뒤집어
(Go slow with the bass)

Flip that
that that that that that that
뒤집어 뒤집어
전부 Flip that
that that that that that that
모두 알려 줄게 우리가 Woo
that that that that that that
Oh gotta do gotta do gotta do
that that that that that that

끝없이 연결된 기억 속에 찾았던 빛
(Hey babe Hold on)
Oh 이젠 내 눈앞에 나타나
점점 번져나가 (Ha-ah)
네게 스며들어 가 (Yeah)
알게 되겠지 우리
진심으로 원하면
(Go slow with the bass)

Flip that
that that that that that that
뒤집어 뒤집어
전부 Flip that
that that that that that that
우주가 될게 우리가 Woo
that that that that that that
Oh gotta do gotta do with the love
that that that that that that

We’ll wake you up 내 빛이 되어 줘 (Woo)
(전부 뒤집어)
정답은 Yes
I want that, I want that Woo
that that that that that that
Oh gotta do gotta do gotta do (Do)
that that that that that t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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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타이틀곡은 저번 컴백과는 다른 느낌의 곡입니다. Bollywood 노래에 폭발적인 에너지를 담아냈던 댄스 힙합 장르의 곡이었던 PTT (Paint The Town)과는 다르게 청량하면서 몽환적인 서머 송입니다. 물론 뮤직비디오로만 봐서는 그동안 이달의 소녀의 상징 중 하나였던 칼 같은 군무와 대형이 배제된 곡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저도 심지어 그렇게 생각했지만 쇼케이스를 보고 오니까 하이라이트 부분이 아쉽긴 하지만 곡 전체적으로 보면 동선 이동이 정말 화려하고 최대한 많은 멤버들이 센터를 설 수 있게 배려한 안무가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완전체의 이달의 소녀가 원래 보여줬던 몽환 콘셉트에서 청량 한 스푼 추가하고 발매한 곡 같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별로 였지만 듣다 보면 댓래댓댓댓댓 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멤버들 정말 하나하나 비주얼 레전드입니다. 꼭 봐주세요

 

03 Need U

감성적인 피아노 테마와 반복적인 기타 패턴이 인상적인 Modern Pop/RnB 곡으로, 이달의 소녀가 보여줄 수 있는 부드러운 호소력의 보컬을 담고 있다. 담담하게 전개되는 후렴구 멜로디와 리드미컬한 트랙은 매일 반복되어 온 어두운 상황 속에서도 항상 힘이 되어 주는 소중한 존재에 대한 감사함을 진심으로 표현하고 감사한 사람들에게 언제까지나 기다릴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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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rwater 헤엄치는 듯해
매일 같은 이유 (오늘은 다를까)
달이 뜨면 달라지고파 (난)
이대로 멈추긴 싫어 (Ye)

Woo- 매일같이 맴돌던
Woo- 작은 나의 세상
So you bring the light
No matter how long it takes
우린 Make it a way
Uh–Uh-Uh-Uh

Breathe out 숨을 내쉬어
어두운 이 밤
We need you right now
검은 밤에 갇힌
내 손을 잡아 줘 (Somebody hold)
Don't pass by
기다릴게 널 So light me up (You make me shine)
소중하니까 We need you, We need you now

어둠 속 한 줄기 빛처럼 넌 (Woah)
소란한 나의 맘에 가득해서
난 너를 속일 수 없고
(Hey) 그런 믿음의 별들이 쏟아지네
온 우주가 빛나게 쏟아지네

Woo- 매일 같이 맴돌던 (같은 곳에서)
Woo- 작은 나의 세상
So you bring the light (Bring the light)
No matter how long it takes
우린 Make it a way
우린 Make it a way
Uh–Uh-Uh-Uh

Breathe out 숨을 내쉬어
어두운 이 밤
We need you right now
검은 밤에 갇힌
내 손을 잡아 줘 (Somebody hold)
Don't pass by
기다릴게 널 So light me up (You make me shine)
소중하니까 We need you, We need you now

난 빛나는 것보다 영원한 걸 찾아
너란 존재가 내겐 그래
We need you
We need you right now
Cause we know, Cause we know right now

Breathe out 숨을 내쉬어
어두운 이 밤
We need you right now
검은 밤에 갇힌
내 손을 잡아 줘 (Somebody hold)
Don't pass by
기다릴게 널 So light me up (You make me shine)
소중하니까 We need you, We need you now

(Woah) 너를 보여 줘 We need it now
(Woah) 전부 말해 줘 내게 Now
(Woah) 기다릴게 널 So light me up (You make me shine)
소중하니까
We need you, We need you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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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앨범마다 하나씩 들어있던 이달의 소녀의 R&B 장르의 보컬의 중심이 되는 곡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달의 소녀가 정병기 밑에서 해왔던 음악과 가장 가까운 곡 중 하나라고 봅니다. 물론 거기에서 R&B 와 발라드 느낌을 조금 더 추가하기는 했습니다. 비트가 잔잔하지만 후반부의 구성이 약간 2000년대 걸그룹의 느낌을 줍니다. 

 

04 POSE

Mnet 퀸덤 2 파이널 경연에서 선보인 곡으로, 이달의 소녀의 지금까지 보여 주지 않았던 악동 같은 면모를 선보이며, 컨셉추얼 한 비트와 중독적인 베이스라인 위로 이달의 소녀의 키치 한 랩과 멜로디를 담았다. 판을 완전히 뒤집을 이달의 소녀가 등장하면 모두 Lights, Camera, Action, P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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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희진 현진 하슬 여진 비비 김립 진솔 최리 이브 츄 고원 올리비아 혜

POSE
초점을 맞춰
더 늘어나는 시선 사이에
Red carpet 펼쳐 그 위를 걸어 거침없이

반짝이는 Starlight (Oh yeah)
쏟아지는 Spotlight (Oh yeah)

터지는 셔터 그 빛을 삼킨 이 순간

Cam Cam Cam Camera Camera
날 보면 Angle up 네 맘을 훔치는 Look
특별한 매력이 Difference
넘치는 Confidence 도도한 표정과 Stance

Keep goin’ my way (Ay)
All the people stop (Oh yeah)
지금 이 느낌 알지 Woah
So high tension

Just make a way (Own my way)
끝없는 Step (On my road)
계속 Walking on, Walking on 자신 있게
Open my door 더 자유롭게
Lights Camera Action Pose!

Flash! Flash! 감각적인 POSE
Keep Keep Keep your focus on
Now errbody says Oh says Oh
POSE

Feelin' like Hollywood
모두 알잖아 막 Scene의 주인공
F-Follow my flow 물결친 Voice
커진 Loona's wave 더 Make a gold (Yeah)

어때 So what 뒤흔들어 I'm gonna change
그 순간 광활하게 터진 Ma Space
점점 더 다가오는 뒤바뀐 세계
짙어진 Orbit 타오른 달빛을 봐

Keep goin’ my way (Ay)
All the people stop (Oh yeah)
지금 이 느낌 알지 Woah
So high tension

Just make a road (Now)
내딛은 Step (On my way)
계속 Walking on, Walking on 걸어갈래
Open my door 더 당당하게
Lights Camera Action POSE!

Flash! Flash! 감각적인 POSE (I'm a pause)
Keep Keep Keep your focus on (Oh No yeah)
Now errbody says Oh says Oh
Let’s go!

일어서 Nanana 올라서 Nanana
나를 볼 수 있도록
Stand up and strike a POSE

움직여 Nanana 모든 걸 Nanana
두 눈 가득 담아 둬
Stand up and strike a pose

POSE
Turn on the light
모두 다 Pause (Hey)
Over the POSE
POSE (Hands up!)

I walk like Nanana I talk like Nanana
나를 볼 수 있도록
Stand up and strike a POSE

I walk like Nanana I talk like Nanana
두 눈 가득 담아 둬
Stand up and strike a p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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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퀸덤 2의 Final 음원 경연 무대에서 선보인 적 있는 강렬한 댄스 힙합 곡입니다. 이달의 소녀에게서 크게 볼 수 없었던 래핑과 각종 비보잉을 추가하면서 관객들은 물론 대중들의 마음도 사로잡으면서 퀸덤 2 마지막 경연에서 컴백 음원 점수, 생방송 투표 점수 모두 1위를 차지하는 놀라운 성적을 보여준 곡입니다. 이번 앨범의 콘셉트와는 살짝 결이 다른 음악이 아닌가 싶습니다. 곡과 안무의 퀄리티와는 별개로 혹시 나중에 추가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살짝 들던 곡입니다. 

05 Pale Blue Dot

보이저 1호가 찍은 지구의 사진인 ‘창백한 푸른 점’을 인간의 삶으로 투영해 풀어낸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 광대한 우주 속 지구는 한없이 초라하고 작은 점에 불과하기에 우리를 짓누르는 수많은 고민과 걱정들을 날려버리자는 의미와 덧붙여, 이런 작고 왜소한 행성이라도 현재에 충실하며 사랑과 행복을 좇아 의미 있는 삶을 살고자 하는 가치가 담긴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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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many problems
Cannot bother me
지나갈 구름일 뿐 (Ah)

까맣던 밤에
달이 비추듯
더 선명해지는 My dream

끝없이 펼쳐진 별 따라
Let's get it started
빛처럼 무한대로 Driving
(Uh-Uh Uh-Uh)
커다란 세상은 점점 더 작아지고
오늘도 난 너에게 신호를 보내

I Will Go My Way
심장이 뛰게
어디에선가 날 듣고 있다면
지치지 않게
손을 잡을게
모든 걸 이뤄내 Can’t stop me

여긴 Pale Blue Dot
(Ooh-hoo-hoo-hoo Ooh-hoo-hoo-hoo)
까만 밤의 Light
(Ooh-hoo-hoo-hoo Ooh-hoo-hoo-hoo)
여긴 Pale Blue Dot
(Ooh-hoo-hoo-hoo Ooh-hoo-hoo-hoo)
지금부터 난 난
(Ooh-hoo-hoo-hoo Ooh-hoo-hoo-hoo)
내가 될래

또 다른 세계
허나 익숙해
이 기분 마치 Deja Vu (Ah-uh)

기다려 왔던
그래 Happiness
이제 거의 찾은 듯해

끝없이 바라온 키 작은
소녀의 Story
드디어 시작할 첫 Page
(Ooh ahh Ooh ahh)
커다란 세상은 점점 더 작아지고
오늘도 난 너에게 신호를 보내

I Will Go My Way
심장이 뛰게
어디에선가 날 듣고 있다면
지치지 않게
손을 잡을게
모든 걸 이뤄내 Can’t stop me

여긴 Pale Blue Dot
(Ooh-hoo-hoo-hoo Ooh-hoo-hoo-hoo)
까만 밤의 Light
(Ooh-hoo-hoo-hoo Ooh-hoo-hoo-hoo)
여긴 Pale Blue Dot
(Ooh-hoo-hoo-hoo Ooh-hoo-hoo-hoo)
지금부터 난 난
(Ooh-hoo-hoo-hoo Ooh-hoo-hoo-hoo)
내가 될래

어쩌면 이미 알 것 같아
크게만 보이던 문제도
떨어져서 본다면 모래보다 작은걸
Now I know 이제는 나의 답을 찾을래

여긴 Pale Blue Dot
(Ooh-hoo-hoo-hoo Ooh-hoo-hoo-hoo)
까만 밤의 Light
(Ooh-hoo-hoo-hoo Ooh-hoo-hoo-hoo)
여긴 Pale Blue Dot
(Ooh-hoo-hoo-hoo Ooh-hoo-hoo-hoo)
지금부터 난 난
(Ooh-hoo-hoo-hoo Ooh-hoo-hoo-hoo)
내가 될래

(Ahh- Hey))
We’re gonna fly tonight
Whatever comes to mind
It's gonna be alright
(Let it go Let it go)

We’re gonna fly tonight
Whatever comes to mind
It's gonna be alright
여긴 Pale Blue D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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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당히 이질적인 느낌의 곡입니다. 처음에 핑거 스냅 같은 느낌의 가벼운 타악기의 베이스로 멤버들의 아름다운 목소리로만 외부 악기의 개입을 최소화하여 곡을 진행해가다가 점점 무거운 타악기 베이스로 고조되는 분위기를 잘 풀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후렴구에서 나오는 관악기 소리는 자칫하면 김이 빠질 수 있는 부분을 독특하고 특색 있게 완성해줍니다. 무엇인가 K-POP에서는 거의 들어본 적 없는 실험적인 곡의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약간 초창기의 이달의 소녀가 해왔던 음악과 어느 정도 결을 같이 하는 음악인 것 같고 개인적으로 이번 수록곡 중에서 가장 좋은 수록곡인 것 같습니다. 

 

 

06 Playback

멤버들이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와 서정적인 멜로디 라인이 어우러져 포근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더한 미디엄 팝곡으로 가사에는 노을 지는 저녁 무렵 모두 함께 둘러앉아 좋았던 추억들, 그리고 앞으로 쌓일 또 새로운 추억을 그리는 이들의 풍경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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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h Woo- ye ye)
빙빙 돌아가는 테이프 끝에
난 또 어떤 모습일까
늘 너와 함께이고 싶은데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아 Umm um
널 처음 마주한 그날
불러 주던 멜로디
떨리는 목소리
함께한 Twilight

보랏빛 하늘 아래
(하늘 아래)
별이 빛나는 밤
같은 곳을 볼 때
(바라볼 때)
여기 수많은 얘기가 시작돼
조금은 낯선 궤도를 만나
또다시 헤맨대도
(기억해)
언제나 넌 내 중심이야 On and on

On and on and on and on
나를 비춰 주길 이 밤
가득 펼쳐진 별빛들로

너와 우리가 담겨진 이 Playback
뒤돌아보면 곁에 있으니까
그냥 생각 없이 더 볼래
이 밤 오롯이 우리뿐이니까
서로에게 맞춰
다 같이 기대앉아 있다 보면
우리 어느새
조금 자란 것 같아
함께한 Twilight

보랏빛 하늘 아래
(하늘 아래)
별이 빛나는 밤
같은 곳을 볼 때
(바라볼 때)
여기 수많은 얘기가 시작돼
조금은 낯선 궤도를 만나
또다시 헤맨대도
(기억해)
언제나 넌 내 중심이야 On and on

오늘 밤도 빛나는 너에게
보내는 편지
전하는 진심
Oh 시간이 흘러도
함께할 Twilight (Ah-oh)

보랏빛 하늘 아래
(저 하늘 아래)
별이 빛나는 밤
같은 곳을 볼 때
(바라볼 때)
여기 수많은 얘기가 시작돼
조금은 낯선 궤도를 만나
또다시 헤맨대도
(기억해)
언제나 넌 내 중심이야 On and on

빛내 주길 (Woo)
On and on
On and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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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저번의 2022년 2월 11부터 12일까지 이틀에 걸쳐 장충체육관에서 진행한 오프라인 콘서트, 'LOONAVERSE : FROM'에서 공개된 곡입니다. 그렇지만 공식적으로는 미공개곡이라서 콘서트 VOD에서 그 부분은 삭제가 됐습니다. 이번에 이렇게 이 앨범에서 공개할 줄을 꿈에도 몰랐습니다. 약간 콘서트에서 미리 공개된 곡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느낌이 상당히 잔잔하면서 멤버들이 하나하나 작사한 가사들과 상당히 잘 어울리는 앨범을 마무리하는 곡입니다. 

 

1. 앨범의 지향점
   
    일단 타이틀곡은 그동안 이달의 소녀가 해왔던 음악이라는 많이 다른 느낌이 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느낌대로 5번 수록곡 'Pale Dot Blue'가 예전에 이달의 소녀가 해왔던 몽환에 청량을 한 번 넣은 것 같은 느낌이고 3번 트랙인 'Need U'가 초창기 이달의 소녀가 해왔던 몽환에 슬픔과 R&B 느낌을 더 추가한 느낌이긴 합니다. 그렇지만 타이틀곡인 'Flip That'은 뭔가 완전체의 이달의 소녀에게서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는 색깔입니다. (유닛 무대 제외합니다)  이것이 이달의 소녀가 단순 스페셜 앨범으로 다양한 모습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인지 아니면 영원히 콘셉트를 바꾸기 위해서 시도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동안 이달의 소녀를 바 왔던 팬의 입장에서는 이 앨범의 지향점이 상당히 신선하게 느껴지고 어떻게 대중의 평가를 받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 긴 공백기
   
    2021년 6월 28일에 발매됐던 마지막 한국 앨범인 미니 4집 [&]으로 부터 근 1년입니다. 물론 중간에 9월 15일에 일본 싱글 1집을 발매하면서 일본 활동을 시작했긴 합니다. 이달의 소녀는 그동안 소속사의 자금난이라는 소식으로 많은 대중들과 팬들의 우려를 받았습니다. 물론 공백기가 길 수도 있습니다. 블랙핑크같이 마지막에 발매했던 정규 앨범 기준으로 1년 반이 훌쩍 넘은 공백기를 보내고 있는 그룹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이달의 소녀는 냉정하게 말해서 공백기를 가져도 팬들이나 대중에서의 인지도를 떠나지 않게 잡아둘 수 있는 그룹이 아닙니다. 그러기 때문에 저는 이번 앨범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퀸덤 2로 인지도를 많이 올려놨으니까 여기서 오마이걸이 보여줬던 행보처럼 자신만의 색깔도 약간 양보하면서 대중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런 말 하기 어렵지만 어떻게 보면 여기서 만족할 만한 성공을 거두지 못하면 이번이 진짜 이달소의 마지막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제발 회사가 잘해줘야 합니다. 믿습니다 이달소
   
   
   
3. 프로듀서진
   
    그동안 이달의 소녀 하고 같이 작업을 해본 적 없는 분들입니다. 원래 이달의 소녀는 활동 초반에는 모노 트리 하고 같이 작업을 하면서 몽환으로 콘셉트를 잡고 명곡을 뽑아내더니 A&R이였던 '정병기'와의 모종의 갈등으로 사이가 멀어진 후 반강제로 가진 긴 공백기를 깨고 나온 앨범인 미니 2집인 [#]부터는 SM의 메인 프로듀서인 '이수만'과의 인연으로 SM 하고 꾸준히 같이 작업하던 작곡가들의 곡을 들고 나왔습니다. 미니 3집인 [12:00]도 같은 느낌의 곡을 들고 나왔습니다. 그렇지만 미니 4집인 [&]부터 SM과의 협업이 끝나면서 작곡진들이 조금씩 달라지더니 이번 스페셜 미니 앨범에서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작곡진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물론 찬스라인 작곡가 분들하고는 예전에 같이 작업한 적이 꽤 있지만 찬스라인은 작곡가가 아닌 작곡팀이기 때문에 크레딧에 나온 작곡가분들하고는 같이 작업해 본 적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이번 이달의 소녀의 앨범과 같은 Flip That같이 그동안의 것을 다 뒤집어 버리겠다는 느낌인 것 같습니다.

 

여담

 

1. 그동안 이달의 소녀가 팬들 특히 해외 팬들을 끌어 모을 수 있던 이유 중 하나는 방대하면서 잘 짜인 마치 한 편의 소설 같은 세계관 덕분입니다. 그렇지만 A&R이였던 정병기가 떠나고 오히려 신규 팬들의 유입을 방해하는 요소로 폄하받기도 하고 점점 회사도 세계관에서 손을 떼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침 타이틀곡과 앨범의 제목도 'Flip That'입니다. 그러기에 팬들은 이 곡을 기점으로 세계관에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는 추축을 하고 있습니다.
   
   
2. 그동안 미니 1집 [+ +], 미니 1집 리패키지 [X X], 미니 2집 [#], 미니 3집 [12:00] 그리고 가장 최근의 미니 4집까지 [&]으로 모두 앨범 명이 기호/숫자였습니다. 이번 앨범이 완전체 데뷔 이후로 국내 발매된 앨범 중 처음으로 앨범 명이 기호/숫자가 아닌 영어 단어입니다.

 

 

 

 

기록(2022-06-20 기준)

 

1. 해외 차트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2. 멜론
   타이틀곡이 24 Hits 차트와 일간 차트 둘 다 미진입 상태입니다
   
   
3. 지니
   TOP 100 실시간 차트 현재 57위까지 올라온 상태입니다. 역시 아직 일간차트는 미진입입니다.
   
   
4. 유튜브 뮤직
   인기곡 차트 미진입입니다.
   
   
5. 플로
   24시간 차트 미진입입니다.
   
   
6. 바이브 
   오늘 Top 100 차트에 미진입입니다.
   
   
7. 벅스 
   일간 곡 차트에는 미진입입니다., 실시간 곡 차트에는 1위로 진입하였습니다.
   
   
8. 한터차트 & 가온차트
   
   
   

일단 발매 첫날에 저번 미니 4집의 첫날 초동기록을 거의 3배 차이인 52,300장으로 45,000장 가까이 추월해 버리며 저번 앨범 기록인 초동 76,200장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커리어하이는 확정입니다. 이번에는 전작의 두배인 15만 장을 넘을 수 있을지가 관심거리입니다. 발매 2일차에도 3만장을 팔면서 15만장이 눈에 보였지만 3일차와 4일차에 근 6,000장 밖에 팔지를 못하였습니다. 다행이 주말 하루 전인 금요일에 만 8천장을 팔면서 11만장을 달성했지만 주말이 끼면서 11만 7천장을 팔았습니다. 물론 커리어 하이고 앨범 가격이 2.2인 것과 쥬얼이 없는 것을 감안하면 엄청나게 많이 판 것은 맞습니다. 

 

최종적으로  117,3**장 가량으로  마감했습니다.

 

 

 

 

총평:  그동안 이달소에서 볼 수 없던 신선한 타이틀곡입니다. 수록곡 맛집이니까 꼭 들어주세요
         5점 만점에 4개를 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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